“공부할 때 헤매지 말고 자신들에게 오라”고 말하는 교육 스타트업이 있다. 에듀팡을 서비스 중인 포워드퓨처 이야기다.

포워드퓨처의 에듀팡은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교육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이자 정보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강, 도서, 교구재, 학원 등 교육에 관한 전 상품을 다루고 있으며, 오픈마켓, 학원 O2O, 교육상품 큐레이션, 교육정보제공, 커뮤니티까지 “공부할 때” 방문해야만 하는 교육종합 플랫폼을 지향한다.

포워드퓨처가 강조하는 사업 비전이자 목표는 교육비절감을 통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완화, 양질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정보제공, 교육정보의 소통을 통한 인재육성이다. 거창하게 보일 수 있겠으나 허투루 들리지도 않는다.

교육시장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통한 구조적 개선을 지향하고 있는 에듀팡의 개발사 포워드퓨처 여원동 대표를 만났다.

창업 일선에 뛰어든지 10년이다. 

대학교 3학년이었던 2005년에 미디어솔루션을 아이템으로 한 창업을 했다. 200개 매체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신문 솔루션 ‘미디어온’, 농심, KT&G, 라이나생명 등에서 사내소통을 위해 사용 중인 기업형 SNS솔루션 ‘토크온’ 등이 당시 개발했던 대표적 솔루션이다. 이후 듀오백코리아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듀오백 공식몰을 제작하며 온라인 유통을 맡았고, 2015년 회사를 한글과컴퓨터에 매각했다. 지난 10년 간 온라인 미디어와 유통쪽 일을 하며 쌓은 경험이 현재의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포워드퓨처의 에듀팡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에듀팡의 핵심축은 크게 교육 커머스, O2O, 커뮤니티의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커머스의 경우 소셜 커머스와 오픈마켓이 결합된 형태다. 프리미엄 브랜드 교육 상품은 딜(Deal) 형태의 소셜 커머스로 지역 기반 중소 상품을 오픈마켓 모델로 제공한다. 현재는 커머스 모델에 집중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교육 O2O다.

현재 팀원 구성은 어떻게 되고 있나?

마케팅, 교육기획, 경영지원팀등 6개 팀이 있고, 24명이 함께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합류해 있기에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나가고 있다. 이는 초기부터 현장을 찾아가서 발로 뛰며 함께 호흡한 현장지향주의적 정책방향의 결과물이다. 대표에서 신입사원까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로이 낼 수 있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와 활발한 팀간 교류로 재미나게 일하고 있다.

또한, 학계와 재계에 에듀팡에 많은 성원과 도움을 주는 분야 최고의 자문그룹이 있다. 이들의 역량과 값진 경험과 연륜 역시 우리 에듀팡의 최고의 경쟁력 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기존에 있던 교육서비스 모델이 아니라서 난해하다.

배달의민족이나 직방같은 사업 모델로 보면 이해하기 쉬울거다. 그들은 모바일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전단지와 같은 비효율적인 마케팅 관행을 줄여나가고 있다. 교육 분야 시장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상정한 가시적인 목표는 학원 전단지의 온라인화다. 더불어 현재 앱 내 교육 상품 결제까지 준비해 나가고 있다. 커뮤니티는 창업 초기부터 중점을 두고 키워왔다. 학부모, 학생, 교육업 종사자들이 모여 투명한 정보가 오고가게 유도하고 있다.

흔치않게 커머스가 적용된 교육사업이다. 어디서 시장 기회를 봤나?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우연히 ‘교육받을 기회’ 를 접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사례를 자주봤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 콘텐츠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기준으로 상품을 구매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면 사업을 떠나 가슴 뛰는 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내 교육산업시장은 건설산업 과 더불어 GDP 10%가 넘는 가장 큰 산업 중 하나다. 영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재화(Goods)와 서비스(Service)를 제공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 교육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어지럽게 파편화되어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상품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혼탁함 그 자체다. 그래서 파편화된 교육상품과 정보를 모으고, 제대로 된 양질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나간다면 교육기업과 교육소비자, 나아가 대한민국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사교육 시장의 문제는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달라. 그리고 에듀팡은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는가.

국내 교육시장은 세계최고수준의 ICT 생태계를 갖춘 국가답게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수직적·수평적 확장과 함께 신규시장도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소비자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만족시킬만한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다. 더불어 롱테일드화된 시장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육상품 구매자의 만족도도 점점 하락하고 있다. 특히 과할정도의 교육상품이 존재하기에 지나친 정보 탐색비용이 발생한다.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교육사업자와 커뮤니티들이 정보의 신뢰도를 낮추고 있다. 교육상품 및 정보 수요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다.

에듀팡은 수요자별 맞춤 교육상품을 선별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동시에 가치있는 교육상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가이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교육 공급자와 수요자가 원활한 소통을 하는 가운데 교육 상품과 교육정보 등 교육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를 지향한다.

사교육 시장이 IT 기술을 만나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가. 에듀팡은 이 변화 가운데서 어떤 기회를 볼 수 있는가.

국내 교육시장은 ICT기술과의 접목을 통해서 2가지 부문에서 확장이 계속되고 있다. 첫 번째는 유·초등, 중등, 고등 및 대학성인 등 전분야에서 교육콘텐츠의 디지털화로 수직적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교육수요의 계층확대를 의미한다. 두 번째는 스마트러닝의 질적성장을 통한 수평적 확장도 지속되고 있다. 이 분야는 교육콘텐츠의 디지털화로 표현되는 채널의 다각화인데 과거 교육시장이 출판, 온프라인 학원, 온라인, 과목별 등에서 스마트러닝으로 표현되는 디지털 교육콘텐츠시장으로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에듀팡은 삼성전자 등 스마트기기 제조사와 협력하여, 교육상품과 스마트기기 등의 결합상품을 판매해 왔다. 현재까지는 1차원적인 접근에 그치고 있지만, 추후 ICT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 교육 사업자들의 콘텐츠를 에듀팡의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으로 통합하여 써드파티(thirty party) PB 상품으로 제작하고 독점 유통하려 한다. 여기에서 에듀팡의 배타적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상호보완일 수도 있겠지만, 대립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사교육 시장에서 에듀팡이 가진 가치는 무엇인가? 

사회경제력이 발달하고, 문명이 고도화되면 사람들의 욕구가 세분화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수 많은 욕구와 니즈를 공교육이 모두 감당할 수 있을까? 만약 감당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문제일 거라 본다. 대한민국은 전체주의 사회도 사회주의 사회도 아니잖나. 결국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교육 수요자에게 질적, 양적으로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교육vs사교육’이라는 흑백논리를 적용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듀팡은 사교육을 포함한 모든 양질의 교육상품과 교육주체들과 보다 친화적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질의 교육정보를 접근도 높게 제공하여,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좋은 교육상품을 큐레이션하는 동시에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제공하여 교육비를 절감시키고 있다. 에듀팡을 통해 교육기업의 마케팅비용은 감소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교육소비자의 후생 증대로 이어질 거라 감히 말하고 싶다.



에듀팡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수익을 어디서 거둬들이고 있는가. 

현재 사업모델은 ‘가치있는 교육상품을 선별하여 수요자에게 경제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큐레이션 커머스(Curation Commerce)’형태다. 많은 교육기업이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도 마케팅에 어려워 한다. 에듀팡의 역할은 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는 페인킬러(Pain-Killer)다. 매우 저렴한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책정하고 교육기업들과 함께 교육상품의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다.

에듀팡에는 현재 약 200여개 개업이 6,000여개 상품이 있다. 제공 서비스는 온라인 인강, 오프라인 학원강좌, 도서 및 교구재 구매 및 진로컨설팅, 자격증, 캠프상품 등 광범위하게 있다. 조만간 학원비 결제·수강신청까지 제공하는 ‘학원O2O’서비스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현재 매출 혹은 유의미한 수치를 말해달라. 더불어 투자유치도 고려하고 있나?

사이트 런칭한 1분기에 1,800만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달 20~5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이번 달은 순매출 기준 3억원을 달성, 금년 총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런칭한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방문자와 회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하루 방문자 5만명에 8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현재 가입 추세를 보면 연말까지 회원수는 10만명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달에 출시한 앱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교육분야 인기앱 1위와 삼성 갤럭시 스토어 추천앱에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다운로드 수 35,000이다. 연말에 앱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금년 목표로 한 다운로드 수 5만은 무난히 달성 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는 두 번 받았다. 창업 후 제법 큰 규모의 엔젤투자가 2번(규모는 총 9.4억) 있었고, 내년 상반기 투자 유치를 위해 몇몇 VC와 협의 중이다. VC쪽에서 긍정적으로 봐 주고 있기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듯 싶다.

수수료 구조는 어떻게 되나?

학원 제품 판매 수수료가 있다. 현재로는 카드 수수료 수준만 받고 있지만, 에듀팡은 수수료 받아서 장사하려는 모델은 아니다. 학원 보러 오는 사람 많아지면 마케팅 플랫폼 광고를 고려하고 있다.

수요자에게 교육 상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도 상거래가 엮여 있는 이상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아무리 마케팅을 잘해도 사용자가 안좋다라고 리뷰하면 의미가 없다. 커뮤니티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과장 광고의 경우 반드시 문제가 된다. 기존 커머스는 판매만 하면 끝나는거지만 우리는 판매 이후에 만족도도 상당히 중요하다. 한편으로 교육 회사 쪽에서도 자신들의 상품이 무엇이 부족한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리뷰를 통해 부족한 부분도 캐치할 수 있고, 교육회사에서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런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

서비스 확장 계획에 대해 풀어서 설명 부탁드린다. 그리고 현재 진행 단계는 어떻게 되나.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화면 내에 우리 파트너사들의 교육상품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에 초기에는 웹서비스를 먼저 런칭했다. 앱개발은 사업개시 6개월차에 시작했다. 저마다 가진 교육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였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앱이 런칭되고 나서 애플, 구글, 삼성앱스 등 각종 스토어에 에듀팡앱이 추천앱으로 등록되는 등 빠르게 인지도를 쌓아갔다. 예상치 못 한 반응이었기에 내심 매우 놀라기도 했다. 최근 앱의 다운로드 수와 회원가입의 속도가 현저하게 빨라지면서 이용회원고객의 전 사용 데이터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사실 오픈마켓의 기능이 에듀팡에 있지만 아직까지는 딜(Deal)의 구조로 한 땀 한 땀 파트너사들의 상품입점을 돕고있다. 빅데이터 역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브스크립션 부분은 아직 많은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 에듀팡의 차기사업서비스 모델이다.

올해 IT기술과 접목된 많은 교육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들과 차별화되는 에듀팡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

에듀팡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은 플래폼, 네트워크, 그리고 사람이다. 에듀팡은 유통만하는 곳이 아니다. 계속 고도화시키고 있는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가 유통되고, 사람들이 소통하며, 학원O2O나 준비 중인 콘텐츠들을 통해 공부할 때 반드시 찾아야할 MUST VISIT SITE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상품과 정보, 교육기업과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장으로서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며, 많은 사업자들이 win-win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에듀팡은 임직원들이 진정으로 좋아서 시작한 우리들의 일이며 사회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이것이 에듀팡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에듀팡은 교육시장과 ICT분야에서 최소 10년이상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인적자원과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열정적인 인적자원이 조화를 이루어 매일 매일 밤을 낮처럼 밝히며 일하고 있다. 이것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킨다고 될 일도 아니다.

 에듀팡의 궁극적인 목표와 비전을 말해달라.

‘공부할 때 에듀팡!”이란 우리의 슬로건이 궁극적인 비전이자 목표다. 먼저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이 에듀팡에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교육상품을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조회한 후 상품을 구매하게 하는거다. 더불어 사용자가 자기계발과 성장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종합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로 마무리 하자. 

에듀팡은 단순 교육상품만 파는 커머스가 아닌 ‘교육정보 제공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교육 때문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든다’라는 사회적인 목표를 가지고 뛰고있다.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었음에도 마케팅 채널을 찾지 못하는 교육회사 혹은 교육만큼은 자신 있다는 학원, 엄청난 자녀교육비에 힘들어 하는 대한민국 모든 학부모에게 큰 힘이 되어 드릴 것을 약속드른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용 부탁드린다.

출처 : http://platum.kr/archives/5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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