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大根 통합 농협중앙회 초대회장은 2일 "축협측과 대화를 통해 협동조합 통합 일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과감한구조조정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회장과의 일문일답.

--축협측이 통합작업 참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데.

▲통합 작업이 법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화를 통해 축협을 설득해 나가겠다. 신구범 축협회장과도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 `농촌.농업발전'이라는 원론적 이념은 기존 농협이나 축협이 같은 만큼 축협조합장 등과 폭넓은 대화를 통해 `범농업인 대화합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중앙회의 구조조정은 어떻게 해나갈 계획인가.

▲새로 선임되는 각급 대표이사와 협의를 통해 농민에게 실익이 되고 회원조합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겠다. 제로 베이스에서 과감하게 재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조직.인원을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도록 유사 중복 조직은 통폐합하고 연수원 등 불요불급한 고정자산은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익금은 경영여건이 좋지않은 면 단위 약체조합으로 돌려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축협의 구조조정 실적이 저조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협의를 통해 검토를 해야할 부분이지만 특정 부문에 불이익이 가도록 하지는 않겠다. 정확한 조사를 거쳐야 할 부분이다.

--헌법소원에서 위헌판결이 날 경우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농.축협중앙회 통합은 국회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정상적으로 통과돼 법 절차에 따라 진행돼왔고 강제성은 전혀 없었다. 특히 단위조합의 강제적 통폐합은 `결사의 자유'에 있어 위헌소지가 있을 수 있으나 공법인 체제인 중앙회에 대해 결사의자유를 논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용부문의 구조조정은 어떻게 해나갈 계획인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은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생산, 자금, 유통 등각 부문을 따로 떼낼 경우 농업인 지원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